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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템으로 살아남기

지샥 지얄오크 구매후기 및 구매팁

안녕하세요.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짠.도.비. 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얼마 전에 구입한 지샥 지얄오크 올검 (G-SHOCK GA-2100-1A1DR)
구매후기 및 구매팁을 준비했습니다.
요즘 지샥의 지얄오크가 물건이 없어서 입고 소식이 퍼지자마자 해당 매장에 가서 줄을 서서 살 만큼 아주 핫한데, 과연 왜 그렇게까지 인기가 많은지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지얄오크 이름의 유래

지얄오크 이름 유래


보시는 것과 같이 두 시계가 매우 닮지 않았나요? 지얄오크와 쏙 빼닮은 이 시계는 세계 5대 시계 브랜드 중 하나인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의 '로얄오크'라는 시계인데요. 41mm 기준으로 4000만원을 호가하는 아주 예쁘지만 비싼 시계랍니다.


오데마피게 로얄오크를 상징하는 8각 베젤, 이것이 마치 로얄오크를 연상케 해, 바로 '지얄오크'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겁니다. 그리고 지샥 특유의 크고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좀 더 슬림 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끈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 또한 이러한 매력에서 지얄오크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지얄오크 구매후기 및 착샷


지얄오크는 그 인기에 힘입어 현재 전국적으로 품절이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데요.

저도 정말 구하는데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뻔했지만? 운 좋게도 생각보다 의외로 쉽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당시 자세한 경위와 구매 방법에 대한 구매팁/꿀팁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고, 구매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지코스모(지샥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했는데요! 구입하시게 되면 아래와 같이 'G-SHOCK'이 적힌 상자에 담겨오게되고, 안을 열어보면 안내문과 시계상자가 들어있습니다.

안내문을 읽어보니,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제품은 보증서가 동봉되있지 않고, 제 구매 기록을 통해 시스템에 보증정보를 저장한다는 안내 및 반품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네요.

(온라인에서 구매하신 분들은 보증서가 없어서 놀라지 마세요!)


그리고 시계 상자를 열어보면 설명서(한글X)와 월드워런티가 있고, 그 아래는 마치 동전모으기 딱 좋은 깡통 재질의 육각형 상자가 있네요 ㅎㅎ

제품을 실제로 보기까지 마치 마트료시카(러시아 인형)처럼 까도 까도 계속 나오네요~

비닐을 벗기고 드디어 마주한 지얄오크 올검!!! 정말 듣던대로 깔끔하고 무겁지 않아 좋네요!

지얄오크 전면 측면 45도지얄오크 전면 측면 45도



지얄오크 상세 스펙은 위에 기재해뒀습니다. 제가 손목이 얇은 편이라 처음 지얄오크 베젤 크기(약 45mm)를 들었을 때, 너무 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차보니 전혀 이상하지 않고,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 지샥과 달리 슬림(11.8mm) 하고,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올검이라 그런지 체감상으로 딱 적당한 사이즈였습니다.

(검은색은 원래보다 더 슬림 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글라스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아닌 미네랄 글라스라 스크래치에 보호가 취약할 수 있지만, 정가 12만원의 시계에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ㅎㅎ 기스에 민감하신 분들은 보호필름을 붙이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지샥 지얄오크 착샷지샥 지얄오크 착샷


지얄오크 올검 모델이 특이하게도 시침, 분침도 검은색이어서 시인성에 대한 조금의 논란이 있지만, 사실 저는 요즘 어차피 시계를 손목시계보단 핸드폰으로 더 자주 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케이스 소재는 카본을 함유한 파워레진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지샥 특유의 짱짱한 소재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무게는 말할 것도 없이 51g으로 매우 가벼워서 운동하시거나, 데일리로 차고 다니시기 편할 것 같습니다.


기능은 일반 지샥 시계에 들어가는 만큼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되고, 라이트는 LED가 들어가서 꽤 밝습니다.

//사진6 : 라이트 및 야광


지얄오크 구매방법 / 구매팁


1) 오프라인 매장

2) 지코스모

3) 기타 온라인몰

4) 개인거래


현재 제가 알고 있는 구매 방법은 위와 같이 4가지로 분류되는데, 그중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1) 오프라인 매장, 2) 지코스모입니다.


3), 4)를 제외한 이유는

3) 일단 정식 온라인몰이 아닌 몰에는 가품이 걸리기도 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4) 개인 거래는 어쩔 수 없이 웃돈을 주고 사야 합니다. 적게는 2~3만 원 많게는 7~8만 원 더 주고 거래하시게 됩니다. 돈이 많으시다면 큰 상관은 없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12만 원보다 비쌌더라면 좀 더 고민해 봤을겁니다.


//사진8 : 중고나라 판매 중인 상품


그럼 1), 2)이 남는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누가 정품 매장이 안 좋은지 모를까? 입고가 되자마자 구매하는 게 어려운거지...'

그래서 지금 제가 알려드릴 팁이 바로!! 입고되자마자 알 수 있게 알람을 설정해놓는 겁니다.


첫 번째, 네이버 지사모 카페에 가입하고, 키워드 새 글 알림을 '지얄오크/GA-2100/지코스모'로 설정한다.


두 번째,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 매일 금주나 며칠 내 입고 예정이 있는지 물어본다.


세 번째, 카시오 용산이마트점에 카톡 입고 알림을 설정한다.


첫 번째 방법이 바로 제가 지얄오크를 사게 된 방법인데, 위에 나온 대로 알림 설정을 해두면, 마음씨 좋은 회원분들이 지얄오크 재입고 소식을 실시간으로 글을 써 알려주십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글 제목엔 제가 설정해둔 키워드가 들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저도 이를 통해 지코스모에 재입고 되자마자 구매할 수 있었던 건데요. 대신 미리 지코스모 회원가입을 해주시는 게 바로 사시기에 좋습니다. 입고되자마자 몇 분 안에 품절이 되니까요!!


※ 주의 : 지코스모는 이상하게 로그인하지 않으면 수량 정보 업데이트가 안돼서, 입고된 줄 모르고 놓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두 번째 방법은 제가 매장에 전화를 돌리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입고가 되는 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2~3번은 전화해서 입고 예정일이 잡혔는지 물어보고, 입고 예정일 오픈시간에 맞춰 매장에서 번호표를 받고 번호를 남기면 주변에서 대기하다가, 불러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전화 예약은 안되고, 반드시 가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신 이 방법은 직장인분들은 힘드시겠죠..??ㅠㅠ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운 분께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방법은 검색창에 '용산 지샥이마트'라고 검색하시면, 해당 매장의 블로그가 나오는데, 카톡으로 입고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집이나 직장이 용산에서 가까운 분께 추천드립니다!


저도 지얄오크를 구하고 싶은 그 간절한 마음을 알기에, 많은 분께 도움드리고자 이 글을 썼습니다! 물론 제가 구매한 시점부터 약 한 달이 지나서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졌을수도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